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욕 거래소에 걸린 태극기…주요 외신도 '쿠팡 데뷔' 일제히 보도

입력 2021-03-12 1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현지 시간 11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사진=AP 연합뉴스〉현지 시간 11일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태극기가 걸려있다. 〈사진=AP 연합뉴스〉
현지 시간 11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입니다.

쿠팡이라고 적힌 큰 현수막이 보입니다.

아래로는 태극기가 성조기와 함께 펄럭입니다.

쿠팡 상장 축하를 위해 건 겁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쿠팡 관계자들도 쿠팡의 상장을 축하했습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캡처〉〈사진=야후 파이낸스 캡처〉
상장 직후 쿠팡의 주가는 크게 치솟았습니다.

공모가 35달러로 시작한 쿠팡은 40.71% 상승한 49.2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한때 97% 오른 6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의 시가총액은 야후 파이낸스 기준 약 100조 원입니다.

시총 규모로만 보면 1위 삼성전자(약 494조 원), 2위 SK하이닉스(약 102조 원) 다음으로 큽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사진=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아마존인 쿠팡이 뉴욕 증시에 데뷔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쿠팡 상장 소식을 전하면서 "알리바바 상장 이후 아시아 기업 상장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쿠팡은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전자 상거래 혁신에 기여한 기업"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쿠팡이 데뷔한 직후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미국과 국제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분야를 장악할 때, 쿠팡은 한국과 그 주변에서 거대 기업들을 모두 물리쳤다"고 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CNBC에 "한국인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