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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에 굴착기까지…중국산 김치 '경악'|브리핑 ON

입력 2021-03-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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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심 덮은 미세먼지…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올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어제(10일)부터 서울과 경기도, 충남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데요.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는 5등급 차량이 운행이 제한되고 사업장과 공사장에선 운영단축조정이 이루어진다고 알렸습니다. 해당되는 차량은 모두 29만 대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입니다. CCTV를 통해 운행 사실이 적발되면 과태료가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석탄발전소 21곳도 오늘 가동을 멈췄습니다. 외출을 가급적으로 줄이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도 알렸습니다.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은 날씨는 이달 16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2. 유엔 안보리, 미얀마 폭력진압 '규탄 성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인도, 베트남이 반대한 데다 초안엔 들어갔던 표현인 '쿠데타'와 '안보리가 제재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내용이 제외되면서 내용이 후퇴됐다는 외신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성명이 나오는 동안 미얀마 시민들은 군경에 끌려가 잔혹하게 폭행을 당하거나,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미얀마에선 유엔이 거북이를 타고 느릿느릿하게 오는 모습 등 국제사회 개입을 비판하는 만평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 "죽을 때까지 쏘라"는 상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한 미얀마 경찰이 양심선언을 하며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 알몸에 굴착기까지…중국산 김치 '경악'

최근 중국의 이른바 '김치공정'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비위생적인 사진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에선 유명 유튜버가 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리거나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김치를 만들었다며 소셜네트워크에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와중에 어제부터 온라인에선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탁한 소금물에 알몸으로 들어가 배추를 옮기고 배추는 다시 녹슨 굴착기에 대량으로 담기는데요. 누리꾼들은 비위생적인 작업 과정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해 6월, 굴착기 기사라고 소개한 중국 누리꾼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인 웨이보에 처음으로 공개됐고 여러 사이트로 확산됐지만 지금은 원본 영상과 글이 삭제됐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중국의 45개 업체 중 14곳이 위생상태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그중 7곳은 열악한 위생상태로 수입 중단 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Zhang Jun'·유튜브 '李子柒 Liziqi'·유튜브 '3.14'·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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