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정치이슈,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 뉴스 행간읽기 > 정치팀 고승혁 기자입니다.
사실상 정치인으로 분류되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일주일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진짜 대통령 될 수 있을까요? 정치 드라마의 명대사가 떠오릅니다.
[JTBC 보좌관2 (1회) : 이 나라는 검찰을 콱 쥐고 있어야 돼, 그래야 아무도 찍소리 못해 (검찰을 장악해야, 대권으로 가실 수 있으니까요)]
윤 전 총장! 어떤 선택을 할까요?
국민의힘으로 가느냐, 아니면 제3세력으로 홀로서기 하느냐! 정치권 이목,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어디로 가도 지지율은 엇비슷합니다.
국민의힘으로 대선에 출마하면 45.2%가 제3세력으로 대선에 나오더라도 45.3%가 윤 전 총장을 대통령으로 찍겠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 고민이 되겠습니다.
뚜렷한 대선 주자가 없는 야권! 윤 전 총장을 향한 구애를 점점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 윤석열 전 총장이 민주당이나 소위 친문은 아니지 않나.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법치 파괴를 비판하고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힘과 방향이 같다…같이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권은희/국민의당 원내대표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안철수와 윤석열이 함께하는 부분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 직접 찾아가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한 사실은 있고…]
너도 나도 친하다! 인기 폭발인데요.
여권에선 '반짝 효과'다 '신기루'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낮춰 봅니다.
[김진애/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늘,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 저는 지금 반짝 컨벤션 효과라고 생각하고요 =신기루로 치자면 지금 현재는 안철수 신기루보다 윤석열 신기루가 훨씬 더 크죠.]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윤석열 전 총장이) 검찰개혁 때문에 (LH공사) 수사가 어렵다. 정말 검찰의 기득권을 위해서 이런 사건을 악용하는 겁니다.]
윤 전 총장, 정식으로 정치를 시작하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장모 이권개입 의혹'부터 '측근 가족 봐주기 의혹'까지…
게다가 경제정책, 복지정책, 외교·안보정책 등 검찰총장 출신이 할 수 있겠냐는 능력 검증도 받아야겠죠? 오늘 짚어볼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