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우에 댐 붕괴 우려…하와이 비상사태 선포|아침& 지금

입력 2021-03-11 0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사이 들어온 나라 안팎의 소식,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폭우가 쏟아진 하와이에 비상사태가 내려졌다는 소식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댐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비가 많이 왔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8일,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에 335mm의 폭우가 쏟아진 뒤에도 하와이 곳곳에 비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현지 시간 10일, 홍수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게 주지사는 악천후는 12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돌발 홍수로 하와이 주 곳곳의 다리와 도로가 유실됐고, 주택들도 파손됐습니다.

현재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마우이카운티에선 카우파칼루아 댐에 균열이 생겨 붕괴 우려가 나옵니다.

호놀룰루에서도 하천이 범람하자 주민들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앵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우리 정부에 권고한 내용이 있습니다. 북한과 협상을 할 때 인권 문제를 포함하라는 거네요?

[기자]

토마스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현지 시간 10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했는데요.

보고서에서 토마스 보고관은 북한인권재단 설립 등 2016년 한국 국회에서 통과된 북한인권법을 시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탈북자들이 계속 투쟁할 수 있게 시만단체와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과 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통신 자유에 제한을 두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이어 "안보리는 북한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면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이날 반발할 걸로 예상됐는데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으로 채택됐습니다.

인권이사회는 올해도 23일쯤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바흐 위원장이 국제올림픽위원장을 4년 더 하게 됐습니다. 도쿄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네요?

[기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차기 IOC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는데요.

총회 투표 결과 찬성 93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연임됐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이 폐막하는 8월 8일 이후 취임할 예정입니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까지입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270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면서 "그러나 어떤 경기도 바이러스 전파자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제 대회가 모든 사람을 건강하게 보호하면서 치러질 수 있는 증거"라고 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7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