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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욕판 기생충? 수상한 거울을 뜯어봤다

입력 2021-03-10 18:10 수정 2021-03-10 20:24

욕실 뒤 '다른 집' 발견…SNS에 영상 올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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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뒤 '다른 집' 발견…SNS에 영상 올려 화제

〈사진-틱톡 캡쳐〉〈사진-틱톡 캡쳐〉
우리 집이 이상하다. 실내인데도 춥다.

어디선가 바람이 들어오는데…. 욕실인 것 같다.

자세히 봤더니 거울 뒤로 웬 틈이 보인다.

거울을 뜯었다. 그런데 이건 뭐지?

이상한 구멍이 나왔다.

잠시 얼음.

좀 무섭긴 한데,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망치 들었음)

몇분 뒤

"오 마이 갓. 여긴 아예 다른 집이야"

〈사진-틱톡 캡쳐〉〈사진-틱톡 캡쳐〉
영화 '기생충'을 떠오르게 하는 이 장면.

실제 상황입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사만다 하르쇠가 SNS에 직접 올린 영상입니다.

하르쇠는 집에서 느껴지는 찬 바람의 출처를 찾아 나섰다가 놀라운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욕실 거울 뒤에 있던 의문의 구멍으로 들어갔더니 또 다른 집이 나온 겁니다.

복층 구조로 된 꽤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바닥에 놓인 쓰레기 봉지와 건축자재, 부서진 가구, 물통 등입니다.

하르쇠는 영국 BBC 인터뷰에서 "신기하고 흥분되면서도 누군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긴장했다"면서 "내가 봤던 공포영화나 CSI 드라마가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살펴본 결과, 현재 이곳에 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진-틱톡 캡쳐〉〈사진-틱톡 캡쳐〉
하르쇠는 이 과정을 촬영해 '뉴욕시 미스터리(A NEW YORK CITY MYSTERY)'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렸습니다.

흥미롭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전 세계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르쇠는 거울 뒤 구멍을 수리해달라고 건물 관리인에 요청한 상황입니다.

그는 "건물 관리인도 비밀 공간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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