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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에 불 지른 50대 승려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입력 2021-03-08 08:39
수정 2021-03-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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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50대 승려 최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현주 건물 방화 혐의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5일,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뒤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최씨는 당시 "같이 지내는 스님들이 서운하게 해 우발적으로 불을 냈다"고 진술했지만, 내장사 측은 "최씨와 다른 스님들 간에 불화는 없었다"고 말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취재
신진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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