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등을 제공 받은 혐의로 수사받을 당시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연합뉴스) 수원지검이 어제(26일)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받는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은 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모 씨는 2018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은 시장이 수사를 받을 때 현직 경찰관이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은 시장 측이 수사나 재판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A씨가 정보를 유출하면서 대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일 A씨가 근무하는 성남 수정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A씨가 은 시장 측에 접촉해 수사 정보를 건넨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