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앞으로의 접종 계획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윤재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3월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 있는 거죠?
[기자]
당장 내일(27일)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 치료병원 의료진 약 5만5천 명이 대상입니다.
3월 8일에는 일반 대형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 약 35만2천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119구급대원 같은 1차 대응요원 약 7만8천 명은 3월 22일쯤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습니다.
이렇게 3월까지 약 77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칩니다.
[앵커]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언제쯤 접종을 할 수 있습니까?
[기자]
알기 쉽게 연령대 별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만 65세 이상인데 요양시설에 있다면 이르면 3월 말부터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효능에 대한 임상결과가 나온 직후입니다.
요양시설에 가지 않고 건강하다면 이르면 5월입니다.
얀센과 모더나 같은 새로운 백신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만 19세에서 64세 사이는 3분기에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임신부나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아직 접종대상이 아닙니다.
이렇게 해서 11월까지 인구의 70%에 항체가 형성되는 집단면역을 이루는 게 목표입니다.
[앵커]
그러면 뭐 특별히 접종을 피해야 하는 경우는 없습니까?
[기자]
가벼운 알레르기가 있더라도 접종해도 괜찮습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환이 있더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아낙필락시스 같은 중증알레르기 반응을 겪었던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37.5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접종을 미루는 게 좋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윤재영 기자가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