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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3개월간 이란 핵사찰 계속 합의"|아침& 지금

입력 2021-02-22 09:00 수정 2021-02-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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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 복원을 놓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도 거부하겠다고 했는데 일단 당분간 사찰은 계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금 전에 관련 내용이 발표됐지요?

[기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란 테헤란에서 돌아와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서 취재진들을 만났습니다.

핵 사찰에 필요한 정보 접근이 막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집중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세 가지 합의 사항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종합하면, 일단 3개월간 이란에 대한 핵 사찰은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23일 이란에서 미국이 제재가 풀지 않으면 핵 사찰을 중단시킬 수 있는 법안이 발효됩니다.

이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란 외교부는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복원 없이는 IAEA의 사찰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때 타결된 이 합의에 따라 미국은 이란에 대한 각종 제재를 해제하는 대신 국제 사회가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해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이 합의를 파기하고 다시 제재를 가해왔습니다.

바이든 새 행정부는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안동 산불 상황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고 앞서 전해드렸는데, 진화율이 얼마나 되나요?

[기자]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안동 30%, 예천 60% 정도입니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잦아든 오늘(22일) 오전을 불을 끌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안동에서 5시 50분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지만, 어제부터 계속된 불로 안동 200헥타르, 예천 50헥타르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이 정도인데,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해당하는 넓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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