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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빅맥·파리바게뜨 소보루빵도 결국 가격 인상..."원재료 값 올라"

입력 2021-02-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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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맥도날드 '빅맥'이 4500원에서 4600원으로 100원 비싸집니다.
4500원이던 맥도날드 빅맥은 25일부터 4600원이 된다. 〈사진=맥도날드 제공]4500원이던 맥도날드 빅맥은 25일부터 4600원이 된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1100원이던 파리바게트의 소보루빵은 오늘(19일)부터 1200원이 됩니다.

달걀과 채소 등 식자재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결국 패스트푸드와 베이커리 업계 대표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겁니다.

무엇이 얼마나 비싸지는지 좀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맥도날드는 버거류 11종류를 포함해 총 30종 품목의 가격을 올립니다.

100원에서 300원까지 비싸지는데, 전체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8%입니다.

대표 버거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기존 4500원에서 100원씩 비싸진 4600원에 사먹어야 합니다.

8년간 2000원에 먹을 수 있었던 불고기버거는 200원이 올라 2200원이 됩니다.
8년 동안 2000원이던 불고기 버거도 2200원으로 오른다. 〈사진=맥도날드 제공〉8년 동안 2000원이던 불고기 버거도 2200원으로 오른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탄산음료와 커피도 100원에서 300원까지 비싸질 예정입니다.

파리바게트는 전체 660개 품목 중 95개 품목의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땅콩크림빵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소보루빵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치킨클럽 3단샌드위치가 4100원에서 4200원으로 오른다고 합니다.
1100원이던 파리바게뜨 소보루빵은 19일부터 1200원으로 오른다.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1100원이던 파리바게뜨 소보루빵은 19일부터 1200원으로 오른다. 〈사진=파리바게뜨 제공〉

코로나19로 서민 경제가 쉽지 않은 시기에 내린 결정이라선지 업체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맥도날드는 "닭고기·돼지고기·계란·토마토·양파 등 원재료 가격이 20~30% 급등하고 지난 5년간 인건비 부담이 심화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격이 오른 데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방식을 운영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고요.

파리바게트도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게 두 업체가 처음은 아닙니다.

롯데리아는 이달 초 버거·디저트 등 25종 제품의 가격을 100원~200원 올렸습니다.

파리바게트에 이어 베이커리 2위 브랜드인 뚜레쥬르는 지난 달 90여종 제품 가격을 평균 약 9%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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