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준비한 정식은 < 이 슈퍼카 네 거 맞아? >입니다.
어제 국세청이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 노란색으로 납작한 게 아주 멋진 차네요.
이게 다가 아니군요.
거의 비슷한 차 같은데 흰색도 있네요.
한 대당 약 7억 원을 넘나드는 차라고 하는데 여기에 롤스로이스까지.
이건 또 뭔가요. 현금다발이네요. 이것만 다 합쳐도 얼마죠? 정말 엄청납니다.
누군가가 불법 편법으로 얻은 것들입니다.
수법은 천차만별입니다. 공통점은 있습니다.
돈의 시작은 아빠에서 시작됐다는 겁니다.
그걸 당국에 안 걸리려고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한 건데.
이걸 보십시오. 통장이 이게 몇 개죠? 수십 아니죠 수백 개로 보이네요.
이게 다 차명 통장입니다.
무슨 금고로 보이는데, 여기 있는 이거 다 인감도장입니다.
뭐에다 이렇게 쓴 건지 보니 있지도 않은 유령 직원한테 월급을 따박따박 넣어줬고, 이걸 가져가는 수법도 썼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 좀 이상한 습성이 있습니다.
"도박으로 돈을 잃는 것은 안 아까워하는데 세금은 자신의 살점을 내주는 것 마냥 싫어한다"고 하네요.
세무 당국한테 물어봤더니 이런 분들한테 요즘 유행하는 세금 안내는 수법이 있다는데요. 이겁니다.
레지던스, 그리고 꼬마빌딩. 이게 자산가들 사이에 새 탈세 수단이라고 합니다.
레지던스는 호텔과 오피스텔을 합쳐놓은 개념이라 법적으로 주택이 아닌데요.
전매제한이나 대출 규제도 없습니다.
그래서 법인 돈으로 사서 사적으로 쓰는 겁니다.
꼬마빌딩도 자녀와 공동명의로 사 건물가 만큼이나 돈을 들여 리모델링합니다. 물론 아빠 엄마 돈이죠.
이렇게 건물 가를 높여서 팔아 차약을 다시 나누는 사실상 편법 증여도 인기입니다. 참 머리들 좋네요.
하지만 우리 세무당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 걸렸고요. 이렇게 기자한테 뿌려지는 보도자료에 사례로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소득의 양극화가 예상지 못하게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요즘 안 그래도 힘든 분들, 더 힘빠지지 않게 세무 공무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런 분들 더 빨리 더 많이 잡아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