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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옥상에 30년 된 시신…시신 아들은 치매

입력 2021-02-15 18:08 수정 2021-02-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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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서울의 한 건물 옥상에서 30년 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15일) 동대문구 제기동의 3층짜리 주택 건물 옥상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은 지난 10일 해당 건물 옥상을 청소하던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천에 싸여있었는데 밀랍인형처럼 보존되는 시랍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의 아들인 A 씨가 어머니가 숨진 뒤 장례를 치르지 않고 30년간 옥상에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매를 앓는 A 씨는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어 수사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DNA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DNA 분석에는 2주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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