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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프로세스 마지막 기회…서두르진 말라"

입력 2021-02-15 15:43

"손실보상제 합리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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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상제 합리적으로"

문 대통령 "평화프로세스 마지막 기회…서두르진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국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언급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할 기회임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이외에) 주변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차근차근 접근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 신북방으로 표현되는 외교다변화 노력도 지속해 달라. 5월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을 통해 중견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견국가로 외교적 위상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 장관에게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꽃말을 담은 비모란선인장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장관에게는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달라는 뜻에서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을 상징하는 캐모마일 꽃다발을, 권 장관에게는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달라는 뜻을 담아 '당신을 보호해드리겠습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말채나무 꽃다발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권 장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지금처럼 중소벤처기업부의 위상이 부각된 적이 없다. 코로나로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중기부가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잘해 왔다"며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제2벤처붐이 이는 등 벤처투자성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벤처기업이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많이 지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손실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도 큰 숙제"라며 "중기부가 방안을 제안하고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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