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쳐〉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금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지난해 상반기 당첨자 10명 중 4명은 '부동산'을 사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늘(1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271명 중 42%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주택,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대출금 상환(22%), 사업 자금으로 사용(13%), 예금가입·주식투자 등 재테크(8%), 기타(8%), 부모님·주변 가족을 도울 것(6%) 순이었습니다.
로또 구입 동기도 다양했습니다.
당첨자 30%는 '거액의 당첨금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위해서 샀다(27%)'는 사람과 '좋은 꿈을 꿔서 샀다(16%)'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좋은 꿈 중에는 '동물(소나 돼지) 꿈'이 가장 많았습니다.
호기심으로 샀다거나, 주위에 구매하는 사람을 따라 샀다가 1등에 당첨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당첨자 대부분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로또를 구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기간이 10년이 넘었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등 당첨자의 평균 당첨금은 21억 원(세전)입니다.
최고 당첨금은 35억 원, 최저는 9억 원이었습니다.
최고령 당첨자는 90세였고, 최연소는 21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