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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미 방위비, 13% 인상 합의 근접"

입력 2021-02-12 11:40 수정 2021-02-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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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사진-JTBC 캡쳐〉
한국과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미국 CNN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11일(현지시간) CNN은 해당 협정에 정통한 관계자 5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13%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합의안에는 한국의 국방예산을 의무적으로 증액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이 일부 군사장비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협상 타결까지는 몇 주밖에 남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CNN은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한미 동맹이 활성화되고, 공식적이고 책임 있는 기구를 통해 동맹을 회복하고 '정상 질서' 복귀한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동맹국과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말하는 등 동맹국들과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한미 양측은 지난 5일 방위비 분담금 체결을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당시 양측은 분담금 13%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부해 최종 타결까진 이르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에 방위비를 기존보다 400% 더 지불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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