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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식감 좋은데 가격은 저렴..."'못난이 농산물' 재구매 하겠다" 95%

입력 2021-02-10 18:32

흠집·비대칭 등 겉모습 고르지 않아도..."맛·식감·가격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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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비대칭 등 겉모습 고르지 않아도..."맛·식감·가격에 만족"

'못난이 농산물'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품질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고르지 못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이런 농산물은 겉모습 때문에 아예 등급 판정도 받지 못하는데요.

우수한 상품과 비교하면 매우 헐값에 유통이 됩니다.

하지만 한 번 이런 '못난이 농산물'을 사먹어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만족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들 중 60.5%인 1210명은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격이 일반 농산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46.4%), 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서(28.4%), 즙·주스 등 외관이 중요하지 않은 요리에 사용하기 위해서(14.2%) 순으로 구매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95.5%, 1155명은 다시 구매할 뜻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겁니다.

이런 만큼 '못난이 농산물'이 더 알려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55.6%는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17.3%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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