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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WHO 조사결과에 "중국, 충분한 자료 안 줘"|브리핑ON

입력 2021-02-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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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 "우한에서 코로나 발원 증거 못 찾아"

세계보건기구 WHO 전문가들이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의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앞서 전문가팀은 약 한 달 동안 화난 수산물시장과 바이러스 연구소 등에서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했습니다. 조사팀을 이끄는 피터 벤 엠바렉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지만 획기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간 숙주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옮겼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험실 사고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다며 추가 조사는 필요하지 않다고도 알렸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은 세계보건기구 보고서를 검토하겠다며 중국 정부가 조사 과정에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2. 반려견 목줄 '2m 제한'… 어기면 과태료 50만원

앞으로 반려견의 목줄 길이가 정해지는 등 안전 관리 의무가 강화됩니다. 반려동물 목줄 규정은 2008년부터 시행돼 왔지만 길이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었는데요. 이제는 반려견 목줄 길이가 2m 안으로 제한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처럼 공용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는 등 반려견이 움직일 수 없게 해야 하는데요. 1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는 과태료가 최대 50만 원으로 높아집니다. 이 밖에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맹견을 키우는 주인들이 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동물 학대 처벌 수위도 높아져서 동물을 버리면 과태료로 그치지 않고 형사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학대로 동물이 죽게 될 경우에는 최고 징역 2년에서 3년으로 처벌이 강화됐습니다.

3. 아랍 첫 화성탐사선 '아말', 궤도 진입 성공

아랍에미리트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아랍국가 최초로 화성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2시 57분쯤 아랍에미리트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화성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2014년에 화성 탐사 계획을 밝힌 후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아말'을 발사했는데요. 204일간의 항해 끝에 '아말'이 화성궤도에 도착하면서 아랍국가 중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5번째로 화성궤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게다가 아랍에미리트는 올해 건국 50주년을 맞아서 축제 분위기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 '아말'은 1년 동안 화성 대기와 표면을 관찰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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