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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김진욱 1시간 10분 도시락 회동..."막중한 책임 잘해달라"

입력 2021-02-09 21:02 수정 2021-02-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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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김진욱 회동 위해 법무부로박범계-김진욱 회동 위해 법무부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9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만남은 법무부 청사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10분가량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됐습니다.

이날 자리엔 이정수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과 박명균 공수처 정책기획관도 배석했습니다.

박 장관은 자리에 앞서 검찰과 공수처가 실무 채널을 통해 협력하기로 한 점이 "바람직한 일"이라며 "두 분의 협조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와 법무부가 "서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회동을 마치고 나와서는 김 처장에게 "어깨가 무거우시겠다. 막중한 책임감이 있으니 잘해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했습니다.

김 처장은 법무부 측에 특별히 요청한 건 없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덕담을 나눈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박 장관은 윤 총장과의 만남을 이어갈 의지도 보였습니다.

"검찰개혁을 집행하는 단계에서 검찰총장의 역할이 크다"며 "인사뿐 아니라 언제든 기회가 닿으면 만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했습니다.

서울고검이 윤 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낸 것에 대해선 "이유를 아직 못 읽어봤다"면서도 "검찰의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부 장관에 대한 영장 기각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법정 구속에 대해서는 "현안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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