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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대통령도 가족과 집콕…"집합금지 준수"

입력 2021-02-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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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추석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추석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설날에 가족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 설날,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사저로 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을 지키자는 취지"라면서 "관저에서도 별도의 가족 모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설 연휴 전날인 10일에는 전통시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민생을 살피며 상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해 9월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인왕시장에서 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해 9월 29일 서울 서대문구의 인왕시장에서 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11일에는 뉴질랜드 출신 안광훈 신부(본명 브래넌 로버트 존)와 지소연 축구선수(첼시 FC 위민) 등 국민 8명과 영상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영상 통화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며 "신년사대로 회복·포용·도약의 한 해를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덟 명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국민들에게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국민에게 보내는 문 대통령의 설 인사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석 인사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6일, 설 연휴가 끝나는 이달 14일까지 직계 가족을 포함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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