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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국토부, 개선안 착수|브리핑 ON

입력 2021-02-09 14:59 수정 2021-02-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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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을 내려온 '백두산 호랑이'…개 사냥 포착

중국 지린성의 옌볜 지역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마을까지 내려와 개를 잡아먹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영상을 찍은 사람은 "최근 눈이 많이 내리고, 먹이가 부족"해서일 거라며 "보름 동안 기다린 끝에 사냥 장면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호랑이가 습격해서 개와 양을 잡아먹는 탓에 인근 주민들은 돌아가며 보초까지 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당국이 4년 동안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일대에 호랑이, 표범 국가공원을 지정한 후 야생동물 포획이 금지되자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당국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주의령까지 내렸습니다.

2.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국토부, 개선안 착수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서비스에 비해서 중개보수 부담이 너무 크다는 대다수 국민 의견을 반영한 건데요.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권고안을 검토해서 중개보수를 낮추는 방안을 오는 6월에서 7월쯤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중개보수 인하에 나서는 건 지난 2014년 이후 약 7년 만인데요. 권익위가 권고한 유력안대로 요율이 바뀌면 10억 원짜리 아파트 매매 중개 수수료가 현행 최대 900만 원에서 55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국토부는 수수료뿐 아니라 중개서비스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3. 광화문에 '코로나 극복 기원' 문배도 부착

설을 맞아 광화문에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그림이 걸립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도를 건다고 밝혔습니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말하는데요. 이번 광화문 '문배도' 부착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현대에 궁궐 문배도가 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배도는 광화문 훼손을 막기 위해서 현수막 형태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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