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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 의원 앤디김 "한국, 미국의 목적 달성 수단 아냐"

입력 2021-02-08 15:42 수정 2021-02-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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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김 미국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뉴저지주)은 "한국은 단순히 미국의 군사적ㆍ전략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7일 화상으로 열린 한인 비영리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개최한 '2021 신년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말한 건데요.

앤디김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뉴저지주) (사진=앤디김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 홈페이지)앤디김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뉴저지주) (사진=앤디김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 홈페이지)

민주당 내 외교·군사 분야 전문가인 한국계인 앤디김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새 행정부의 외교 관계자들에게 한반도 정책의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여전히 한국전쟁의 그늘 속에서 한반도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국격 향상에 걸맞은 소통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미국이 여전히 '한국전쟁'이라는 렌즈를 통해 한국을 바라보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미국에서 이르면 이달 말 열릴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청문회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민주당과 협의가 있어야 청문회 주제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상 포럼 기조연설자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여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을) (사진=JTBC 자료화면)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을) (사진=JTBC 자료화면)

윤 의원은 남북미 관계 출발점은 "싱가포르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화협정으로 가는 문을 여는 단계로 종전선언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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