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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넘는 '핑크 다이아몬드' 이마에 박은 래퍼|브리핑 ON

입력 2021-0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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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약 꽉 찬' 제주도…"코로나 검사받고 오세요"

제주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내일(6일)부터 14일까지 적용되는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설 연휴 동안 제주 여행을 잠시 미뤄달라"며 "부득이하게 제주를 방문할 경우 입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에 제주에 올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정부의 이동 최소화 지침에도 이번 설 연휴 동안 1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이면서 음성 판정을 확인한 뒤에 와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특히 제주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는데, 신규 확진자의 70%는 수도권과 관련돼 있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검사는 강제성은 없지만,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주요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되는데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출입자 명부를 적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반 즉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 물에 데치자 '사라진 오징어'…'가짜식품' 논란

중국에서 물에 데치면 사라지는 오징어가 나와서 가짜 식품인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쓰촨성 청두시에 사는 한 여성은 지난달 25일, 시장에서 오징어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오징어를 뜨거운 물에 데쳤더니 오징어가 사라졌습니다. 여성은 이 기이한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렸는데요. 누리꾼들이 가짜 영상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다음 날 같은 시장에서 오징어를 다시 사 와서 영상을 또 올렸습니다. 오징어는 마찬가지로 물을 연보라색으로 만든 후 사라졌는데요. 중국 농업대의 한 부교수는 "해삼 등 다른 해양 생물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가짜 오징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관련 당국이 이 문제의 오징어를 검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서 중국에서는 초록색 색소가 대파에서 묻어 나오거나 화학물질로 만든 가짜 달걀이 유통되는 등 소비자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습니다.

3. '270억 다이아몬드' 이마에 박은 '미 래퍼'

우리나라 예술가의 그림을 표절해서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의 한 래퍼가 이번에는 200억 원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뚫어 넣어 구설에 올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는 최근 11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를 피어싱으로 이마에 붙였습니다. 피어싱은 몸의 특정 부분을 뚫어서 장신구로 꾸미는 건데요. 이 다이아몬드는 2,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7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릴 우지 버트는 소셜네트워크에 "아름다움은 고통이다"라는 글과 함께 이마에 붙인 다이아몬드를 포함해서 여러 다이아몬드 장신구를 과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3월 릴 우지 버트의 싱글 앨범에 나온 그림이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디자인 업체가 릴 우지 버트가 지시했다며 사실상 표절을 인정했지만, 그는 "영감을 받은 것뿐 도둑질은 아니다"라며 "돈을 원한다면 주겠다"고 말해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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