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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출금 의혹' 수사 이성윤 향하나…소환 조사 예정

입력 2021-02-03 21:39 수정 2021-02-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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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와 관련한 수사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지검장은 2년 전 '출국금지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일선의 보고를 묵살하고, 수사를 못 하게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 지검장과 일했던 현직 검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소환된 A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부 소속이었습니다.

2년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가 위법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대검에 보냈는데, 이를 받은 인물이 A검사입니다.

이 보고 이후 대검에선 '출국금지 위법 여부'에 대한 수사는 하지 말고, '출국금지 정보 유출 의혹'만 수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공익신고자는 주장합니다.

A검사를 소환한 검찰은 2년 전 수사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누가 내렸는지 조사했습니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이 수사를 지휘했던 사람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었습니다.

조만간 이 지검장에 대한 조사도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지난달 검찰은 대검 반부패부를 압수수색했고, 이후 2년 전 '출국금지가 위법하다'는 보고를 한 담당자들을 불러 조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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