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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레드카드 뒤…상대팀과 '주먹인사' 한 심판

입력 2021-02-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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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찮은 레드카드 뒤…상대팀과 '주먹인사' 한 심판

[앵커]

선수와 심판이 서로 주먹을 맞대는 이 모습은 경기 끝나고 흔히 볼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오늘(3일)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경기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울버햄프턴 2:1 아스널|프리미어리그 >

공으로 한 차례, 또 몸으로 한 차례.

수비수를 농락하듯 제치고 골을 넣은 페페.

여유롭던 아스널은, 예상치 못한 퇴장 이후 무너졌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슬라이딩을 하듯 넘어진 선수.

심판은 쫓아가던 아스널 루이스에게 퇴장을 선언했는데, 발을 걸었다고 본 겁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혼자 넘어진 듯한 모습.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 : 어떤 접촉도 못 봤어요. 열 번 돌려봤는데 없었어요.]

감독은 법적 대응까지 얘기했고, 경기가 끝나고도 판정에 의문이 뒤따랐습니다 .

[이언 라이트/축구 해설가 : 루이스는 의도가 없었어요. 따라가기만 했는데, 왜 퇴장당해야 했을까요?]

게다가 승패가 갈린 뒤 심판과 울버햄프턴 선수가 주먹을 맞대는 모습까지 잡히면서 '편파 판정'이었다는 팬들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황당한 페널티킥 골을 내주고 이후엔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또 한 점을 내준 아스널 골키퍼는, 허무한 반칙으로 또 한 번 팬들 화를 돋웠습니다.

페널티 선 손을 쓰면 안 되는 곳에서, 실수를 한 겁니다.

[현지 중계 : 오! 레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을 써요! 퇴장당하겠네요.]

18분을 남겨두고, 두 명이 퇴장당한 아스널은 한 골을 극복하지 못해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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