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휴게소는 포장만, 철도는 창가 좌석만…설 교통대책

입력 2021-02-03 11:46

귀성 11일·귀경 13일 가장 혼잡…설 당일 이동인원 최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귀성 11일·귀경 13일 가장 혼잡…설 당일 이동인원 최다

고속도로 설 귀성차량고속도로 설 귀성차량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휴게소 내 실내에선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음식물의 포장판매만 허용하고 실내 테이블 운영을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이동인원은 총 2192만명, 하루 평균 438만명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 설보다 32.6% 줄어든 수준입니다.

그러나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국민은 93.5%로 지난 5년간 평균 86.2%에 비해 늘었습니다.

귀성길은 11일 오전, 귀경길은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동인원은 설 당일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변화에 따라 이동계획이 바뀔 수 있어 '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는 국민도 16.9%나 된다며 실제 혼잡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출구와 입구를 명확하게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음식물은 포장만 허용하는 대신 간편식 메뉴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시 화장실도 확충하고 그 앞에는 거리두기 바닥표지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적으로 부과하되 그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등 공익적인 목적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철도역과 터미널의 소독은 하루 1~3회 이상 실시하고 주 출입구는 환기를 강화합니다.

철도의 경우 창가 쪽 좌석만 운영하고, 버스·항공은 창가 좌석을 먼저 예매하도록 했습니다.

여객선은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