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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 작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져…향년 57세

입력 2021-0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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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매이션 '심슨 가족(왼쪽), 마크 윌모어 작가 / 출처: 트위터 'larrywilmore'애니매이션 '심슨 가족(왼쪽), 마크 윌모어 작가 / 출처: 트위터 'larrywilmore'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 작가 마크 윌모어가 숨졌습니다.

코로나19 합병증이 원인입니다.

현지 시간 1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은 마크 윌모어가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지 1주일여 만입니다.

1963년생인 윌모어는 지난 1990년 미국 인기 코미디쇼인 '인 리빙 컬러'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0년도부터 심슨 가족에 합류해 10년 동안 프로듀서 겸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출처: 트위터 'larrywilmore'출처: 트위터 'larrywilmore'

동생 래리 윌모어는 트위터를 통해 "내 사랑하는 형제 마크 에드워드 윌 모어는 코로나와 수년간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다른 질병과 싸우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내가 아는 천사 가운데 가장 친절하고, 온유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료들도 트위터를 통해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코미디언 맷 오스왈트는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데이비드 앨런 그리어는 "그는 지금까지 가장 재밌고 친절한 사람이었다"며 "그가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심슨 가족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폭스에서 방송되는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중산층 가족의 일상을 풍자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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