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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반짝 한파, 체감온도 뚝…저녁부터 곳곳 눈발

입력 2021-02-02 07:45 수정 2021-02-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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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두고 오늘(2일) 아침 반짝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 강원도 대관령도 영하 11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찬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3도에서 영하 20도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북부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에 눈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경기 남부 등에, 내일 저녁부터는 서울과 강원 내륙 쪽으로 눈이 온다는 예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 서울은 영하 7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3도에서 최대 13도가량 낮습니다.

강풍이 몰아치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강원도 북부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저체온증 같은 한랭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어 시설물 관리와 산불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저녁부터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그리고 전북에 최대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절기상 입춘인 내일은 낮 동안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영상권을 회복하겠지만, 밤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엔 최대 10cm의 폭설이 쏟아지고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도, 전북과 경북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모레 아침 출근길엔 곳곳에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특히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다리 위나 터널 입구와 출구, 그늘진 도로 등에선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감속 운행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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