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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채용비리' 수사 급물살…6곳 동시 압수수색

입력 2021-02-01 21:17 수정 2021-02-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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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수미 시장 캠프 출신 27명이 성남시에 대거 채용된 사실 저희가 계속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1일) 이와 관련해서 경찰이 여섯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성남시 인사 자료뿐 아니라, 캠프 출신 합격자의 휴대 전화도 압수 대상이었습니다.

먼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택이랑 집무실도 압수수색 하시나요?) … (어떤 자료 확보하셨는지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

오전 9시 30분 시작한 성남시청 압수수색은 5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채용 전산 기록과 인사 담당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같은 시각 서현도서관 등 산하기관과 인사 담당자의 현재 근무지.

'은수미 시장 최측근' 이 모 씨 집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20여 명 수사관이 채용 의혹과 관련된 6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겁니다.

공채 합격자 15명 중 7명이 캠프 관련자였던 서현도서관.

경찰은 면접자료뿐 아니라 합격자 개인 전화기도 압수했습니다.

당시 합격자들이 현재 일하고 있는 다른 도서관도 대상이 됐습니다.

당시 인사 실무자가 동장으로 있는 동사무소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은수미 시장의 집무실과 자택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채용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최측근의 집'에는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자료를 분석한 뒤 수사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VJ : 안재신·남동근·최준호 /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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