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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 선언…아웅산 수지 구금|브리핑 ON

입력 2021-02-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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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웅산 수지 구금"…미얀마 군부 '비상사태' 선포

오늘(1일)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한 후, 쿠데타를 공식 선언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앞서 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 대변인은 수지 국가고문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의 구금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미얀마 군부는 "최고사령관으로 권력을 이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미얀마 총선에서 수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압승한 이후 군부 측은 부정 선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국회가 개회식을 시작하기 몇 시간을 앞둔 상황에서, 고위 인사들이 구금되고 쿠데타가 선언된 것입니다. 미국과 호주 정부는 미얀마 군부를 비난하며 구금된 지도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 여가부, 설 연휴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를 평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일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을 위해서 휴일에 적용하는 50% 가산 요금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휴일에는 50% 가산 요금이 적용되는데요. 설 연휴 첫날인 11일 목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추가 요금 없이 평일 요금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여가부는 이와 함께 청소년쉼터를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는데요. 가족상담전화와 다문화가족상담, 여성긴급전화도 24시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3. '고추장 버거' 맛에…미국 국무부 직원 "대박"

미국 국무부 관계자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치킨버거'에 감탄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이 업체는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 고추장 치킨버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어제 주한 미국대사관 소셜네트워크에도 미국 국무부 직원이 해당 햄버거를 먹는 영상이 올라온 것입니다. 이 직원은 우리말로 '완전', '강추', '대박'이라며 햄버거가 맛있다고 표현했는데요. 햄버거에는 고추장 소스와 얇게 썬 백김치도 들어가 있습니다. 감자 튀김도 케첩 대신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 메뉴는 업체 직원 마크 로사티가,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양념치킨을 맛본 뒤에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로사티는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국식 양념치킨의 다양한 맛과 풍미를 사랑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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