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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영향' 신규 305명…"설 전이라도 안정세 달성하면 방역 완화"

입력 2021-02-01 10:56 수정 2021-02-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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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영향' 신규 305명…"설 전이라도 안정세 달성하면 방역 완화"
오늘(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5명입니다.

어제보다 50명 줄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로 나타난 건, 평일보다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큰 걸로 보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85명으로, 수도권 204명(72%), 비수도권 81명(28%)입니다.

대전과 울산, 세종, 전남, 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광주 3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20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단계에서 6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 보면 미국 5명, 러시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 각 2명, 네팔·일본·이라크·파키스탄·영국·덴마트·체코·스페인·짐바브웨 각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425명, 치명률은 1.82%입니다.

 
'휴일 영향' 신규 305명…"설 전이라도 안정세 달성하면 방역 완화"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입니다.

다만 설 연휴 전이라도 확산세가 안정되면 방역 완화를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방역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지속 가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면서 "준비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특히 지금 가장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수본은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적 수용성이 높고 현장에서 이행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방역전략 마련에 착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휴일 영향' 신규 305명…"설 전이라도 안정세 달성하면 방역 완화"
정 총리는 또 "최근 1주간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3%에 이르고, 감염 경로를 알기 힘든 사례도 21%를 넘고 있다"며 "검사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께서 좀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방대본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숨은 전파자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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