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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앞두고 트럼프 변호인단 5명 모두 사임

입력 2021-02-01 07:55 수정 2021-02-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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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여러 곳에서 외면을 당하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입니다. 새 거주지 리조트에서 계속 살 수 있는 건지, 인근 주민들이 반대를 해서 법률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탄핵 심판을 앞두고 변호인들도 5명 모두 그만뒀습니다. 대선 사기를 줄기차게 고집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의견 차이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최근 5명으로 구성됐던 변호인단이 의견차 때문에 전원 사퇴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퇴임한 전직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에 집중하자고 한 반면, 트럼프는 끝까지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음 주 새 변호사들이 합류할 거라고 했지만,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될 오는 9일까지 제대로 준비를 마칠지 불확실합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상원 동료들에 대한 설득에 나섰습니다.

[애덤 킨징어/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 같은 사람한테 두 번 편지를 받았는데, '제가 악마에게 홀렸다'면서 제명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이제 (트럼프 탄핵을) 선택할 때라는 겁니다.]

아직까지 공화당 상원 의원들 사이에서 추가 이탈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의 본인 소유 리조트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초 마러라고 회원들은 1년에 3주까지만 리조트에 머물 수 있도록 팜비치와 합의했는데 인근 주민들이 트럼프도 똑같은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는 겁니다.

팜비치 측에선 이에 대한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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