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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착각"…3억원 담긴 돈다발 봉투 버려 분실|브리핑ON

입력 2021-01-29 15:11 수정 2021-0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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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레기로 착각"…'3억원 돈다발' 분실

서울 성북구의 한 주민이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달러 다발이 든 봉지를 쓰레기로 착각해서 버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7일 성북구에 사는 A씨는 거액을 분실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사흘 전 A씨의 어머니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비닐봉지 1개를 집 밖에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에 버렸는데 이 안에 미화 28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1,000만 원에 해당하는 돈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쓰레기로 착각한 A씨의 어머니는 언제 돈다발을 버렸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지만 돈 봉투의 행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배우 조승우, 안락사 위기 '유기견' 입양

배우 조승우 씨가 안락사 직전의 상황에 놓였던 반려견을 입양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28일)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보호소 소셜미디어에는 조승우 씨가 입양한 강아지와 찍은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앞서 지난 22일, 조승우 씨는 왕복 700km 거리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에 직접 찾아가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 '곰자'를 입양했는데요. 사진에는 곰자가 산책을 하고 인형을 가지고 노는 등 귀여운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삽살개 홍보대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조승우씨는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개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집에만 있는 집돌이"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밝힌바 있는데요. 보호소 측은 "많은 분의 관심으로 아이가 입양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3. 샌더스 '털실 인형'…'2200만원' 낙찰

털실로 만든 샌더스 인형이 2,0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돼 화제입니다. 앞서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모두가 정장을 갖춰 입은 사이, 등산용 점퍼를 입고 털장갑까지 낀 모습으로 화제가 됐었는데요. 당시 취임식에 있던 샌더스 상원의원을 털실로 본뜬 인형이 약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2,2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텍사스에 사는 여성 토비 킹이 이 인형을 만들어 경매사이트에 올렸고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록달록한 장갑 등 뜨개질로 인형을 만드는 데 7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한편 소탈했던 샌더스의 모습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당시 모습을 담은 티셔츠 등 관련 상품들은 약 2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샌더스 측은 자선단체를 위해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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