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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입당설? 사실 무근"…김종인에는 "무례 넘어 무책임" 비판

입력 2021-01-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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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철수 입당설? 사실 무근"…김종인에는 "무례 넘어 무책임" 비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설을 두고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9일) 권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대표의 국힘 입당설은) 전혀 사실 무근 내용의 오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닌 뗀 굴뚝인데 연기를 너무 확실하게 냈다"며 입당설 보도에 대해 "상당히 단정적으로 쓴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방법과 국민의당의 단일화 방법의 입장을 서로 확인하고 그 차이에 대해 확인하던 과정이었다"며 "이제 물밑접촉을 진행해야 되지 않겠냐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단일화를 서두르자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들과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시민들과 유권자들이 단일화와 관련해서 신뢰 여부에 대해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단일화 협상을 하루 빨리 추진하는 건) 단일화에 대한 신뢰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 외에도 정책·공약의 단일화 등 사전 협상을 통해 공통 사항을 최대한 뽑아내는 활동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이 '단일화 과정,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안 대표가 단일화에) 몸이 달아 있어서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안 대표에 대한 무례함을 넘어 시민들에 대한 무책임한 인식과 태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일화 과정에서는 후보 단일화뿐만이 아니라 정책과 공약, 그리고 향후 펼쳐질 시정에 대한 연합시정의 구성 등 이런 부분들과 관련된 논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적으로 미리 예측이 될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려야한다"며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 당 지도부로서 '국민의힘의 후보만 뽑으면 된다', '나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기만 하면 된다'라는 나 중심 혹은 국민의힘 중심의 시각을 계속 견지하며 유권자에게 필요한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언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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