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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곳 넘는 IM선교회…벌써 6개 시·도 확진자

입력 2021-01-28 19:54 수정 2021-01-28 20:17

'바이러스 전파' 선교회에…확진·방역 수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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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전파' 선교회에…확진·방역 수위 '들썩'

[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어제(27일)보단 줄었지만 오늘도 500명에 가깝습니다. IM선교회에서 비롯된 집단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40여 개의 시설이 전국 11개 시도에 흩어져 있는데 지금까지 대전과 광주, 서울을 비롯해 적어도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광주 TCS국제학교 안을 조사했습니다.

그야말로 바이러스 범벅이었습니다.

문고리, 책상, 의자 등 안 나온 곳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런 곳에서 학생과 교사는 늦은 시간까지 함께 수업했습니다.

[인근 주민 : 9시 넘어서 올 때도, 11시 넘어서 올 때도 (있어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2주에 한 번 집으로 간다고…]

방역당국은 IM 선교회가 운영한 다른 시설도 비슷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6개 시도에 있는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340명입니다.

일부 감염 연결고리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다른 시설을 오갔습니다.

광주 지역 국제학교 2곳은 교사 30명이 모두 확진됐습니다.

[박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에이스TCS(국제학교) 대표가 광주 TCS 방문했다는 진술을 들었고…]

시설 밖으로도 번졌습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광주에서 강연했던 목사에게 5명이 감염됐습니다.

안성 TCS교육시설 교직원 확진자는 안양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봤습니다.

이후 4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전남 고흥과 울산에서는 확진자의 가족이 감염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 신속히 차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 현안입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에 있는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추가 감염을 막으려면 자진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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