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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 열방센터도 했던 그 음모론…빌 게이츠 "정신 나간 소리!"

입력 2021-01-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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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 열방센터도 했던 그 음모론…빌 게이츠 "정신 나간 소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자신을 두고 떠도는 코로나19 음모론을 향해 "정신 나간 악의적인 음모론"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음모론에서 내가 이렇게 두드러질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게이츠는 그동안 백신 개발에 목소리를 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역 대응을 비판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배후 음모론에도 시달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게이츠가 사람들을 조종하기 위해 코로나19를 만들었다'거나 '코로나19를 퍼뜨려 돈을 벌려고 한다', '추적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백신에 넣어 접종시키려 한다' 등이 있습니다.

출처: JTBC '사건반장'출처: JTBC '사건반장'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일으킨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도 지난해 7월 강연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 DNA 구조를 바꾼다"며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그들(게이츠를 비롯한 기술 부자)의 노예가 된다"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게이츠는 음모론에 대해 "정말 사람들이 그런 것을 믿느냐"며 "매우 놀랍다. 음모론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5월 영국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에 따르면 미국인 1,640명 가운데 28%가 "게이츠가 백신에 마이크로칩을 심어놨다"는 음모론을 믿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두고 영국 BBC는 "마이크로칩이 담긴 백신은 없다"며 "음모론을 뒷받침할 증거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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