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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선교회발 집단감염 영향, 300명대서 500명대로…신규 559명

입력 2021-01-27 10:52 수정 2021-01-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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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하루 확진자가 300명대에서 500명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9명입니다.

354명 나온 전날보다 205명이나 많습니다.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입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영향, 300명대서 500명대로…신규 559명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16명입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274명(53%), 비수도권 242명(47%)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7명, 서울 120명, 광주 112명, 부산 31명, 경남 20명, 강원 18명, 인천 17명, 전남 12명, 전북 11명, 경북 10명, 충북 8명, 대구 6명, 울산 5명, 세종·충남 각 4명, 대전 1명입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2명으로, 국내 발생 10%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입니다.

이 중 12명은 입국 시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감염자입니다.

나머지 31명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20명, 에콰도르·베네수엘라 각 3명, 인도네시아·일본·아랍에미리트·영국·독일 각 2명, 파키스탄·헝가리·우크라이나·몬테네그로·멕시코·아이티·이집트 각 1명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와 같이 270명입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7명 늘어 누적 1,378명으로, 치명률은 1.8%입니다.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영향, 300명대서 500명대로…신규 559명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종교 관련 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시작된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과 경기도 고양·안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데 이어 광주 광산구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을 보였던 3차 유행이 다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관건은 속도"라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빠짐없이 파악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어제 정부는 의료계와 머리를 맞대고 백신의 성공적 접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준비, 진행, 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의료계도 협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지자체가 예방접종추진단 구성을 완료했고,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센터 후보지를 놓고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구체적인 백신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요일쯤에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이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선교회발 집단감염 영향과 다가올 설 연휴 등 변수를 고려해 단계 조정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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