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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54명…"대전 선교회 관련 접촉자, 즉각 검사받을 것"

입력 2021-0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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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54명…"대전 선교회 관련 접촉자, 즉각 검사받을 것"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 감소세 속 종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는 300명 중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4명입니다.

어제보다 83명 줄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종교 시설 관련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338명으로 수도권 196명(58%), 비수도권 142명(42%)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강원 42명, 부산 27명, 인천 16명, 대구·광주·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입니다.

울산과 제주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8명으로, 국내 발생 11%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 9명, 외국인 7명으로 모두 16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받은 사람은 6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확진된 사람은 10명입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4명, 러시아 3명, 인도네시아 2명, 영국·폴란드·프랑스·조지아·캐나다·나이지리아·키리바시공화국 각 1명입니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270명입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1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371명, 치명률은 1.81%입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5,875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이 6,160명입니다.

신규 354명…"대전 선교회 관련 접촉자, 즉각 검사받을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전 IM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 IEM국제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작은 위험요인도 간과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필요한 방역 조치에 나서 달라"고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주문했습니다.

"신천지와 BTJ열방센터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 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잠재적 접촉자로 통보받은 사람들은 빠짐없이 즉각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면서, 선교회 측에도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 총리는 "중국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지 390여일 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다"며 "50여일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기세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위력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스로 3차 유행 고비를 넘고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둔 지금,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하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방역당국에 빈틈없이 대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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