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악관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협의해 북핵 문제 검토할 것"…바이든 행정부의 '새 전략'

입력 2021-01-23 11:16 수정 2021-01-23 11:20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강조북핵문제 다자주의 원칙으로 접근할 듯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강조북핵문제 다자주의 원칙으로 접근할 듯

백악관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협의해 북핵 문제 검토할 것"…바이든 행정부의 '새 전략'

미국 백악관이 북한 핵탄도 미사일 억제는 조 바이든 정부의 중대한 관심사라며 새로운 대북전략을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분명히 북한의 억제에 중대한 관심을 여전히 두고 있다"며 "미국 국민과 동맹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대북 정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은 미리 준비된 답변을 읽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의 다자주의적 대북 정책 방향성을 그대로 드러낸 겁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국과의 실무 협상을 기반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 접근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사키 대변인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 속에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해 철저한 정책 검토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취임 초기인 만큼 당분간 대북 정책에 대한 검토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북미 관계와 비핵화 협상 등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