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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0명대, 국내 발생 수도권 71%…"경각심 가져야"

입력 2021-01-22 10:32 수정 2021-01-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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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0명대, 국내 발생 수도권 71%…"경각심 가져야"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 수는 3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6명입니다.

401명 나온 어제보다 55명 적습니다.

국내 발생은 314명으로, 수도권 223명(71%), 비수도권 91명(29%)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3명, 경기 102명,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 인천·강원 각 8명, 충남·전남 각 7명, 대구 5명, 광주·울산·제주 각 2명, 대전·충북 각 1명입니다.

세종과 전북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5명으로 국내 발생 18%입니다.

해외 유입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10명으로 32명이 확인됐습니다.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확진된 사람은 23명입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17명, 이집트 5명, 미얀마 4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독일·터키·브라질 각 1명입니다.

산소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8명 줄어 299명입니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1,328명으로 치명률은 1.79%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74,262명으로 해외 유입이 6,062명입니다.

다시 300명대, 국내 발생 수도권 71%…"경각심 가져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감소 추세만 생각하면서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주간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100명 이상씩 줄어들고 있지만, 주말 수도권 이동량과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최근 2주 연속 늘고 있어 언제라도 재확산이 가능하다"며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 때까지 '참여 방역'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철폐해야 한단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 원칙은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만남과 접촉의 기회가 늘고 이동량도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건 '9시 이후 영업 제한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효과가 크다는 전문가 판단이 있다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언행은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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