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이틀째 400명대 초반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01명입니다.
어제보다 3명 줄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0명으로 수도권 277명(73%), 비수도권 103명(27%)입니다.
대전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입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5명으로, 국내 발생 19%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 10명, 외국인 11명으로 모두 21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6명,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명입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8명, 헝가리·이집트 각 2명, 인도네시아·미얀마·스리랑카·영국·루마니아·독일·터키·세르비아·모잠비크 각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317명입니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1,316명, 치명률은 1.78%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73,918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이 6,031명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방역 조치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국회에선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면서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국회와 지혜를 모아 법적 제도개선에 나서 달라"고도 했습니다.
정 총리는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의 추가 구매 계약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습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다양한 백신을 확보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국내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하게 된다"면서 식약처 등 관계부처에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또 "코로나19에 맞서 싸운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지금의 위기를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 기업의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 상황을 극복하려면 일단 3차 유행을 제압하는 게 급선무라며,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