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훔친 굴삭기로 현금인출기 부순 '황당 도둑'|브리핑ON

입력 2021-01-19 15: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훔친 '굴삭기'로 ATM기 부순 '황당 도둑'

훔친 굴삭기로 현금자동인출기를 파손해 돈을 훔치려던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식당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를 굴삭기로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생활고를 겪다 현금자동인출기에 있는 현금을 훔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A씨는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굴삭기를 훔친 후 범행장소까지 몰고 와 현금인출기를 밀어 넘어뜨렸지만 결국 기기가 열리지 않아 돈을 빼내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미수 및 특수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경비원 폭행' 중국 국적 30대…"반성한다"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 차를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입주민은 중국 국적의 30대 A씨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18일 오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했는데요. 경찰은 피해 경비원들로부터 받은 진술과 CCTV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건 당시 출동 경찰관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즉시 체포하지 않고 인근 호텔에 데려다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가해자인 A씨를 호텔로 데려다 준 경찰관에 대해 부적절성 부분 등 전반적인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사우디 사막에 '눈'…영하 기온에 낙타 '덜덜'

눈을 뒤집어쓴 낙타가 담요를 덮고 있는 모습이 화제입니다. 무더운 사막의 낙타와 하얀 눈. 언뜻 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장면인데요. 1년 내내 고온 건조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하얀 눈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의 아시르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눈이 내려 사막과 언덕이 하얗게 뒤덮이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소복이 쌓인 눈을 본 마을 사람들은 밖으로 뛰쳐나와 이 진풍경을 감상했고 낙타가 추위에 떨까봐 담요도 덮어주고 눈도 치워주기도 한 겁니다. 이 지역의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간 것은 약 50년 만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