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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재난지원금 입장' 요청에 "원만하게 진행하자"

입력 2021-01-18 11:52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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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전달 예정

민주, 이재명 '재난지원금 입장' 요청에 "원만하게 진행하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지자체의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문의와 관련, 정리된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 주재의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이 지사가 보낸 편지에 대한 확인이 있었다"면서 "이 지사에게 당의 책임 있는 분이 정리된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한 뒤에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이 지사에 이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협의해서 원만하게 진행하자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민주당 지도부의 기본적 인식이다.

다만 코로나 3차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경기부양보다는 방역이 더 중요하다고 지도부는 보고 있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 지사는 전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재난 기본소득 지급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이날 개최하려다 전날 취소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에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 지급방식, 지급대상, 지급 시기 등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종민 최고위원 등은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 "방역 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때문에 재난지원금 문제를 놓고 당내 견해차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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