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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장 화재 진화…시커먼 연기 퍼져 신고 빗발
입력 2021-01-17 16:40
수정 2021-01-17 16:41
소방당국 "2시간여만에 완진…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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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2시간여만에 완진…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17일 오후 1시 42분께 울산시 북구의 경운기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60여 명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공장 불이 인근 임야로 옮겨붙는 등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화재 현장서 뿜어나오는 검은 연기가 바람을 타고 수㎞ 떨어진 곳까지 퍼지면서, 놀란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이어졌다.
이날 울산소방본부에는 290건 가량의 신고접수가 쏟아져 들어왔다.
관할인 울산 북구청은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재지역 우회를 안내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잔불 정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990㎡) 전체가 불에 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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