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방송 화면 캡처)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에서 몰래 일하던 성범죄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과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80명이 적발됐습니다.
학교 학원 등은 성범죄자들의 취업이 제한된 곳입니다.
이들은 채용 이후 확정된 성범죄자들입니다.
채용 이전 성범죄 경력은 채용 시 조회 단계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부적격자들은 취업이 차단됩니다.
(출처: 여성가족부 제공) 적발된 사람들은 특히 체육도장·수영장 등 체육시설에서 일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 학원·교습소 등 사교육 시설, 공원 등 청소년 활동 시설 순이었습니다.
당국은 적발된 80명 중 59명은 종사자일 경우 일을 그만두게 하고, 직접 운영하면 운영자를 바꾸거나 기관을 폐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나머지 21명에 대해서도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적발된 기관의 이름과 주소 등 정보는 이번 달 말부터 오는 4월까지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www.sexoffender.go.kr)에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