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https://photo.jtbc.joins.com/news/jam_photo/202101/12/ae823e05-f374-4db5-bbc9-0cc473edf8d5.jpg)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늘 오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 폭설 당시 늑장 제설로 비판을 받은 서울시는 즉각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40분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인천은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저녁 9시까지 1~5cm의 적설이 예보됐습니다.
오후 5시 현재 적설량은 2.1cm입니다.
눈구름대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기상청은 퇴근 시간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을 예상했습니다.
수도권 주요 도로는 엎친 데 덮친 상황입니다.
며칠 전 폭설이 내렸고 이후 기온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당시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얼어붙어 있는데, 추가로 눈이 더 오는 겁니다.
오늘 '퇴근길'에 또 차들이 뒤엉키는 대란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시민들이 교통대란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https://photo.jtbc.joins.com/news/jam_photo/202101/12/28412b26-37ca-4948-ac84-966377fd8bc0.jpg)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시민들이 교통대란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울시는 오늘 낮 12시부터 33개 관련 기관 전체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4,000여 명의 인력과 1,000여 대의 제설 차량이 동원됐습니다.
급경사 지역과 취약 도로에는 사전에 제설제를 뿌려뒀습니다.
도로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어,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