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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추가 도입, 상당한 진전"…신규 537명, 사망자 25명

입력 2021-01-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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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추가 도입, 상당한 진전"…신규 537명, 사망자 25명
오늘(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7명이 확인됐습니다.

451명 나온 어제보다 86명 늘었습니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반영돼 신규 확진자가 줄고, 중반부터는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다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아 방심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600명에서 700명 정도 나올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달 1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29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입니다.

"백신 추가 도입, 상당한 진전"…신규 537명, 사망자 25명
■ 국내 508명·해외 29명, 사망자 25명

오늘 나온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508명입니다.

수도권 346명(68%), 비수도권 162명(32%)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각 163명, 경남 55명, 부산 21명, 인천 20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충남 각 1명입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137건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68명으로, 전체 13%입니다.

산소 치료를 받는 위증·중증 환자는 5명이 줄어 390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5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165명, 치명률은 1.67%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 8명, 외국인 21명으로 모두 29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8명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1명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20명, 인도네시아·독일 각 2명, 아랍에미리트·일본·터키·벨기에·나이지리아 각 1명입니다.

"백신 추가 도입, 상당한 진전"…신규 537명, 사망자 25명
■ "안정세냐 재확산이냐 방심 경계해야…백신 추가 도입, 상당한 진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모임·만남을 자제하면서 협조해주는 국민 한분 한분의 참여 방역이 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이 직전 주보다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또 "수도권 의료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며 "당장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100개 이상 확보하고 있고, 병상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환자도 9일째 한 명도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추세를 이어 확실한 안정세로 갈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인 5600만 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할지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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