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면, 국민통합 기여 못해" 56%…문 대통령 긍정평가 35.5% 최저

입력 2021-01-11 13: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면, 국민통합 기여 못해" 56%…문 대통령 긍정평가 35.5% 최저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 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1%는 사면이 국민 통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 35.2%,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20.9%였습니다.

반면 38.8%는 기여할 것(매우 크게 기여할 것 18.5%, 어느 정도 기여할 것 20.3%)이라고 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습니다.

이념별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진보성향자 10명 가운데 8명(81.4%)는 기여하지 못할 것(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 60.0%,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 21.4%)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보수성향자(기여함 48.1%, 기여 못함 50.1%)와 중도 성향자(기여함 46.9%, 기여 못함 49.2%)는 긍정과 부정 응답이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입니다.

"사면, 국민통합 기여 못해" 56%…문 대통령 긍정평가 35.5% 최저


■ 문 대통령 긍정 평가 35.5%…취임 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주 연속 30%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5.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입니다.

지난해 12월 1주 차부터 37.4%→36.7%→39.5%→36.7%→36.6%→35.5%를 보이며 6주 연속 3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도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른 60.9%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를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주 차부터 지금까지 부정 평가는 57.4%→58.2%→57.7%→59.7%→59.9%→60.9%입니다.

"사면, 국민통합 기여 못해" 56%…문 대통령 긍정평가 35.5% 최저


■ 정당 지지도, 민주당 29.3% 국민의힘 33.5%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떨어진 29.3%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정의당의 지지도는 각각 8.0%, 5.4%, 4.8%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올랐으며,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1.5%포인트, 1.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