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 정부가 오는 20일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영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이제 화를 식히고 평온함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매끄럽고 질서 있는 권력 전환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치유와 화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으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평생의 영예였다"고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의사당에 난입한 이들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과 파괴에 연루된 이들은 미국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법을 어긴 사람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 공개에 앞서 백악관도 "의사당 폭력 사건은 끔찍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대통령과 행정부는 강한 어조로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선동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당 난입 사건 전 "우리는 의사당으로 가야 한다"며 "우리의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난입 사건 당시 의사당을 공격하는 이들에게 귀가를 독려하면서도 "여러분들을 사랑한다. 여러분은 매우 특별하다"고 했습니다.
CNN은 "습격이 일어났을 때 방위군을 활성화해야 하는 자신의 역할을 놓쳤다"고 지적하면서 "거짓으로 가득 찬 연설로 인해 폭도들이 의사당에 침입해 하원과 상원 모든 층을 습격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