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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계정 12시간 정지…"영구 정지시킬 수도 있다" 경고

입력 2021-01-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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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

'트위터 정치'의 달인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정지됐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 의사당 난입 사건 직후 이뤄진 조치입니다.

현지 시간 6일 미국 CNN에 따르면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정책을 반복적이고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오늘 게시한 3개의 트윗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은 규정에 따라 12시간 동안 정지된다"며 "트윗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계정 정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반 사례가 또 발생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은 영구적으로 정지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선 결과는 사기"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출처: 트위터 'realDonaldTrump'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에 경고 딱지를 붙이거나 트윗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만 해왔습니다.

CNN은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시민 단체의 요청에 응답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올린 선거 사기 주장 영상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단, 계정을 정지시키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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