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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한 음식 먹이고 가위 위협" 문경 유치원 '아동학대'|브리핑ON

입력 2021-01-06 14:58 수정 2021-01-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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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평도 해병대서 '비궁' 오발 사고

서해 연평도에서 로켓이 오발 사고로 폭발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제(5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소형 유도 로켓인 '비궁'이 잘못 발사돼 우리 해역에서 폭발했습니다. 비궁은 연평도의 노후 된 해안포를 대신해서 북한군의 상륙을 막는 유도 로켓입니다. 길이 1.9m, 무게 15kg인 비궁은 사고 당시, 대연평도 동남쪽 해안 500m를 날아가 폭발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조업하는 어선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는데요. 해병대는 비사격 훈련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비궁이 발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반을 구성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도 밝혔는데요. 앞서 지난 11월, 경기도 양평 육군 훈련장에서는 해외 귀빈 앞에서 미사일 현궁 오발 사고가 일어난 바 있어서 잦은 오발 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 경북 문경 유치원…'아동 9명 학대'

경상북도 문경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교사 2명이 아동을 학대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북 경찰청은 어제 해당 유치원 교사 2명을 아동학대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교사들은 지난 9월, 원아 9명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고 팔에 멍이 들 만큼 세게 잡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틀 전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피해 아동 학부모가 올린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교사들은 가위를 벌려서 아이 팔목을 위협하고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여서 아이가 토하자 토한 걸 다시 먹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손세정제를 한 번 짜야 하는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아이 팔을 멍이 들도록 세게 잡았다고도 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 학부모 대다수가 재발을 막거나, 교육 방식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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